국제
일본 자민당 25% "다음 총재도 아베"…`4선론` 거론
입력 2019-03-18 13:2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에서 차기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선정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9~10일 전국 자민당 당원 1042명을 대상으로 당 차기 총재로 어울리는 국회의원을 설문한 결과 아베 총리가 가장 많은 25%를 얻었다.
지난해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경쟁자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21%,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이 9%,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이 6%로 아베 총리의 뒤를 이었다.
요미우리는 또 같은 기간 실시한 일반 유권자 대상 전국 여론조사에선 같은 질문에 아베 총리가 14%, 이시바 전 간사장이 13%, 고이즈미 의원이 11%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자민당의 2인자'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지난 12일 "아베 총리의 4선은 지금 활약으로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 이에 대해 "4선은 자민당 당칙에서 금지된 것이다. 규칙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선을 그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해 오는 2021년 9월까지 임기를 확보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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