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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해피콜 외국어 지원·시스템 개선
입력 2019-03-18 11:45 
[사진 제공: ABL생명]

ABL생명은 해피콜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과 관리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해피콜'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 모집인으로부터 상품의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을 잘 들었는지,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보험에 가입했는지 등의 여부를 회사가 음성 통화 혹은 문자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는 절차다.
ABL생명은 국내 체류 외국인인 지난해 말 기준 23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피콜에 응할 수 있도록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는 영어와 중국어만 가능하지만 고객 니즈에 따라 외국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피콜 운영시간도 늘렸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던 해피콜을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청약 시 지정한 시간 외에 다른 시간에 해피콜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해피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바운드 해피콜' 방식도 채택했다. 통상 해피콜은 고객이 해피콜 번호로 전화하면 수신이 안 되도록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
내부 해피콜 관리 시스템도 개선했다. ABL생명 설계사와 소속 지점은 해피콜 관리 시스템에서 실시간 해피콜 접수현황을 확인하고 고객이 요청한 해피콜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해피콜 과정에서 고객이 계약 완료를 위해 추가서류 제출 등 보완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시스템에서 고객과 설계사에게 바로 보완 알림문자 전송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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