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릿지바이오, 사명 바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9-03-18 09:31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브릿지바이오는 기존이 개발전문 사업모델(NRDO)에 이어 자체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임상적으로 검증해 성공한 후보물질인 '펠리노-1' 저해제에 대한 개발 경험을 살려 폭넓은 적응증에 적합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달 중순 본사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현재 임상 2상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후보물질 'BBT-401'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를 확대한다. 신약연구를 총괄하는 이구 박사는 "전문 인력을 충원해 점진적으로 연구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면서 "차세대 펠리노 저해제 연구와 관련해 올해 개발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내년도 전임상 완료후 2021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궤양성 대장염, 특발성 폐섬유증을 비롯해 각종 암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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