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법 개편·대정부질문·청문회…국회 '난타전' 예고
입력 2019-03-18 07:00  | 수정 2019-03-18 07:25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국회가 올해 첫 대정부질문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강한 공세를 예고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정책 방향을 강조하는 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19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나흘 동안 열립니다.

국회는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우선 정치분야에서는 선거제 개편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법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치열한 공세를 예고한 상황.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법은 3대 악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저희가 철저히 막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두고 후속 대응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분야는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문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공격수를 전진배치해 공세를 펼치고, 민주당은 분야별로 정책통을 투입해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정부질문이 끝나면 곧이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4·3 재보선이 이어지면서, 여야는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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