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CM, 美 로데오에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입력 2019-03-17 14:26 

MCM이 미국 엘에이(LA)에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였다.
MCM은 지난 14일 (현지 시간) LA의 고급 쇼핑가인 로데오 드라이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7일 전했다.
오픈 기념 파티에는 빌리 아일리시(Billi Eilish), 벨라 손(Bella Thorne) 등이 참석했다. 벨라 손은 글로벌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에서 선정한 차세대 영 패션 인플루언서이고, 빌리 아일리시는 차세대 팝 스타로 주목 받는 스타다.
MCM 로데오 드라이브 플래그십 스토어는 410㎡(약 124평)규모로, 혁신적인 디자인 및 최첨단 기술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장 건물은 MCM의 시그니처인 로고 플레이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황동으로 전면을 장식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한 건물 외벽에 설치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MCM의 변화무쌍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매장 내부에는 하이프노(Hypno)의 포토 부스를 설치해 기술과 재미의 결합을 이뤘다. MCM 패턴을 활용한 대형 곰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 이를 인스타그램 등에 바로 올릴 수 있게 했다. 2층에 마련된 VIP 공간에서는 음악과 늘 함께 해온 브랜드의 전통을 담은 DJ부스 및 음료 바(bar) 등을 설치했다. .
디르크 쇤베르거 MC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특정 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전용 제품들을 마련해, MCM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CM은 1976년에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지난 2005년 성주그룹이 MCM을 인수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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