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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요청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한화 육성군행 지시
입력 2019-03-16 15:54 
동점 주인공 이용규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대전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2차전. 4회말 무사 만루 한화 이용규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8.10.20 superdoo82@yna.co.kr (끝)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4)에게 육성군행을 지시했다.
이용규는 지난 1월 말 한화와 계약 기간 2+1년에 최대 총액 2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했다.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2년간 보장받은 금액은 10억원이다.
연간 인센티브는 4억원이며 이용규가 3년간 한화에서 뛰면서 인센티브를 모두 받는다는 가정하에 최대 총액은 26억원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한 이용규는 그러나 15일 저녁 늦게 느닷없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자청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책 회의에 들어간 한화는 16일 정오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찾은 이용규에게 육성군으로 가라고 통보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한용덕 감독께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가 끝난 뒤 9번 타자 좌익수 이용규를 포함한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 멤버가 올해 우리의 베스트 멤버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이용규의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요청에 당혹감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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