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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홍상삼, 부담 큰 듯…떨쳐내는 건 자기 몫”
입력 2019-03-16 12:47 
홍상삼이 15일 LG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만에 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홍상삼(29두산베어스)이 이번 시즌에는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스스로 부담을 떨쳐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두산은 새 시즌을 앞두고 여러모로 마운드 운용에 고민이 많다. 선발진은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나 불펜진 때문에 엔트리를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 중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두산은 최대성과 홍상삼 등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전날(15일) 선발 등판했던 홍상삼이 2회를 채 마치지 못 했다.
홍상삼은 15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1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회 볼넷과 폭투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홍상삼.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다. 12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갖고 있는 공 자체는 정말 좋다. 구속도 빠르다. 캠프 때도 성과는 좋았다”며 그러나 부담이 큰 것 같다. 이번에도 안 될까봐 불안함을 갖고 있는 듯하다. 부담감을 떨치는 건 자기 몫이다. 앞으로 4경기밖에 안 남았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하고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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