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지만은 2루타, 강정호는 홈런...맞대결에서 나란히 장타
입력 2019-03-16 09:39 
지금까지 때린 5개 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장타를 때렸다.
두 선수는 16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두 팀간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장타를 기록했다. 먼저 최지만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조 모스그로브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윌리 아다메스를 불러들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7회초 네이트 로웨와 대타 교체될 때까지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6회에는 강정호 차례였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5호 홈런. 이번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5개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회초 토마수 마일론의 빗맞은 뜬공 타구를 파울 구역까지 쫓아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다.
이날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하고 8회초 수비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