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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글` 김병만, 추위 몰아치자 "정글 온돌 만들자"
입력 2019-03-09 2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승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정글 온돌 만들기에 돌입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김병만과 김인권, 김종민, 돈스파이크, 백호, 나라, 문가비가 석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새벽이 되자 채텀의 밤은 냉혹했다. 거센 바람과 추위로 인해 부족원들은 잠을 잘 수 없었다. 결국 전부 기상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김병만은 급하게 나무를 구해왔다. 더 세진 불에도 추위를 당해내지 못했다. 백호는 "채텀은 밤이 짧은데 체감으로 보면 너무 길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병만은 돈스파이크와 의논 끝에 정글 온돌 만들기에 착수했다.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온돌 난방이 필요한 상황. 김병만과 부족원들 모두 힘을 합세해 큰돌 아래 틈이 있는 곳에 불을 지펴 정글 온돌을 만들었고 멤버들은 모두 매서운 채텀의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만족이 정글 온돌 만들기에 앞서 도구 없이 맨손으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병만족은 활비비를 보강해가며 불 피우기를 시도했지만 전날 내린 비로 습기가 더해져 실패를 거듭했다.
날은 저물고 추위까지 몰려오자 정글 멤버들은 애가 탔다. 김병만도 다섯 시간이 넘도록 시도했지만 불이 붙지 않자 당황했다. 상황이 나빠지자 다른 일을 하고 있던 팀들까지 가세해 불 피우기에 나섰다.
병만족은 불 피우기는 5시간의 노력끝에 성공했다. 부족원들은 전복을 구워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했다.
이날 불 붙이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불 가까이에 젖은 옷을 말렸고 바다에서 물개가 나타나자 정신이 팔려있었다. 그 사이 김종민의 하나뿐인 바지가 불 위로 떨어졌고 불에 탄 바지를 들고 있던 김종민은 당황해했다.
불을 꺼보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바지가 불이 붙어버린 상황. 이에 김종민은 "이거 메이커 바지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했다.
이날 나라는 '먹방 여신'으로 등극하기도. 병만족은 거대 흑전복 구이를 시작으로 채텀에서의 첫 저녁식사를 맞았다. 특히 나라는 전복구이가 완성되자 입어넣고 말을 잇지 못했다. 나라는 "또 먹어도 돼요?"라며 전복구이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udith@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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