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팀 이미지 실추" 빅뱅 팬들, 승리 퇴출 운동
입력 2019-03-09 14:16 
빅뱅 멤버 승리. [사진 출처=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일부 팬들이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휩싸인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성명서를 올리고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법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빅뱅 갤러리는 3월 9일 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을 비롯 버닝썬 경영 관여 여부, 마약류 유통 불법 행위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또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과 모발 검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만큼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