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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서 점프 실수 ‘11위’
입력 2019-03-09 11:48 
한국 피겨의 기대주 유영.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유영(15)이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실수를 범하며 11위에 그쳤다.
유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30점, 예술점수(PCS) 26.32점로 총 55.62점에 그쳤다.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64.45점에 크게 못 미친 성적으로 11위다. 다만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은 진출했다.
유영은 첫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수행하지 못하면서 단독 점프로 인정받아 수행점수(GOE) 2.95점 감점을 받았다. 이후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보여줬다. 스텝시퀀스는 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4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53.02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72.86점을 받은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를 가리는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열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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