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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타] “8년만 ‘봄’으로 복귀”...박봄, 음악으로 대중 마음 돌릴까
입력 2019-03-09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올 봄 가요계 컴백을 예고한 박봄이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까.
박봄은 오는 13일 새 솔로 싱글 ‘Spring(봄)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Spring은 박봄이 홀로서기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다.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박봄의 솔로 앨범 발매는 지난 2011년 발매한 ‘DONT CRY(돈트 크라이)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2015년 ‘MAMA 이후 약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봄이 이 같은 긴 공백 끝에 컴백한 이유는 2010년 마약류 관련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뒤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 당시 박봄은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성분이 든 약품을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오다 적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에서 자랄 때 축구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사망하는 것을 목격한 뒤 정신적 충격으로 암페타민 성분이 든 약을 복용해 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냉랭한 여론은 회복되지 않았다.
8년 만의 솔로 컴백 결정된 후, 박봄은 네이버 TV의 V앱 채널을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박봄은 많이 울었다. 티저 영상 공개 후 (팬들의 반응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제 노래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봄에 ‘Spring으로 가요계에 복귀하는 박봄. 그룹 2NE1 멤버로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Fire(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을 히트 시키며 전성기를 보낸 그가 긴 공백을 딛고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박봄이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가요 관계자들과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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