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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이슈’ 주진모, 데니안 따돌리고 한예슬에 사진 넘겼다
입력 2019-03-07 23:12  | 수정 2019-03-08 00:5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빅이슈 주진모가 도박 현장 사진을 한예슬에게 넘겼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는 강물에 투신한 한석주(주진모 분)가 살아나서 지수현(한예슬 분)에게 파파라치 사진을 넘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박 현장 사진을 찍은 한석주가 강에 투신했다가 강원도 정선의 마을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후 한석주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의사는 한석주의 지갑에서 지수현의 명함을 보고 '선데이 통신'에 연락했지만 인턴문보영(양혜지 분)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때마침 강신우(데니안 분)는 지수현이 없는 틈에 선데이통신에 염탐하러 왔다가 인턴의 전화 통화 내용을 엿듣고 한석주의 행방을 포착하고 빨리 사진을 회수하라며 사람을 보냈다.

한편 한석주는 과거 사진기자 시절, VIP들에 비밀 시술을 하는 채움 클리닉원장 김영세(조덕현 분)의 성폭행 특종 사진으로 사진부 데스크에 앉으며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영세는 한석주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지수현에 악마의 제안을 했다.
이후 지수현은 김 원장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배우 오채린(심은진 분)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오채린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힘들었다며 오히려 김 원장이 자신을 치료해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라며 김 원장과 자신이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오채린은 한석주가 불법으로 사생활을 촬영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워낙 여린 성격에 어디선가 두려워하고 있을 원장님이 너무 불쌍하다. 저희를 제발 도와달라"며 거짓 증언을 한 뒤 쓰러졌다. 이때 김 원장이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속보가 들어오며 한석주는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회사로 돌아온 지수현은 강신우와 마주했다. 강신우는 지수현에게 "우리가 어젯밤 CCTV를 확보했다. 편집장님이 무리하게 파파라치를 시키는 바람에 뛰어내린 것도"라고 말했다. 이에 지수현은 강신우의 말을 토대로 '죽었더라면? 살아있는 것'이라고 촉을 발휘, 한석주가 있는 병원을 알아내라고 지시했다.
그 시각, 치료를 받고 깨어난 한석주는 일어나자마자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부터 확인했다. 그는 의사에게 회사에서 치료비를 받아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때 강신우의 지시를 받은 경호원들이 병원에 들이닥쳤다. 한석주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도망쳤다. 그는 경호원들을 따돌리다가 병원에 쌓여 있는 약품을 쏟았지만 약품 병이 깨진 조각들을 밟고 맨발로 도망쳐 경호원들을 경악시켰다.
강신우와 지수현, 조형준(김희원 분) 대표는 한 자리에 모여 도박 현장 사진과 한석주의 행방을 두고 눈치싸움을 벌였다. 지수현은 "아이돌 그만두고 한가한가 보다. 이런 일에나 뛰어다니고"라고 자극했고, 강신우는 "그만둔 게 아니고 퇴출된 거다. 편집장님 때문에. 덕분에 지금은 소속사 애들 뒤치다꺼리만 하고 살고 있다"고 받아쳤다.
강신우는 한석주가 눈앞에 있다는 경호팀의 연락을 받고 지수현에게 "게임이 금방 끝나게 생겼다"거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지수현은 서 팀장에게 그냥 112에 신고하라”고 강신우를 압박했다. 이어 조형준에게 "사진은 그냥 경찰에 넘기겠다. 차라리 이번 건으로 본보기를 보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강신우가 "상도의가 있지 이러시면 어떡하냐"고 반발하자 조형준도 "언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고 지수현의 의견에 동감을 표했다. 결국 강신우는 할 수 없이 경호원들을 철수시켰다.
그 시각, 한석주는 강신우 측 경호원들에게 거래를 제안했고, 경찰들이 병실에 출동하자 경찰들이 입회했으니 다른 소리하진 않겠지. 얼마를 줄 거냐?"고 물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신우는 기세등등해졌고, 지수현에게 "재미있는 승부였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강신우에게 돈을 받은 한석주가 '선데이통신'을 찾아왔다. 그는 경호원들에게 갇혔을 당시, 다리의 상처 부위에 숨겼던 메모리 카드를 꺼내서 지수현에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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