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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 女월드컵 유치 철회 없다 “공식 신청서 제출”
입력 2019-03-07 22:01 
FIFA는 2023 여자월드컵 개최국을 2020년 3월 결정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안으로 남북이 2023 여자월드컵 공동 유치 여부를 조율 중인 가운데 일본이 유치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7일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3 여자월드컵 유치 계획을 재확인했다.
일본은 2013년 12월 여자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FIFA가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유치 의사를 표명할 것을 권고하면서 이에 앞서 최종 확인한 셈이다.
일본은 여자축구의 강국이다. 2011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 대회에는 준우승을 했다.
1991년 창설한 여자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두 번(1991·2007년)으로 모두 중국에서 개최했다.
남북이 2023 여자월드컵 공동 유치에 나설 경우, 일본은 호주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경쟁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남북 공동 유치 제안을 받고 협의 중이다. 북한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한국은 2019년 대회 개최권을 놓고 프랑스와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도 FIFA 평의회 위원,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및 집행위원에 출마하면서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 추진을 통해 전 세계 평화 증진과 남북 화합 및 아시아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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