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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축구 본다…짜릿한 역전 드라마
입력 2019-03-07 19:30  | 수정 2019-03-07 21:01
【 앵커멘트 】
이기는 것도 기분 좋은 일지만 그게 역전승이라면 더 짜릿하겠죠.
오늘 새벽 끝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모두 축구팬을 흥분시킨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카쿠가 전반 2분 만에 파리 생제르맹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습니다.

10분 뒤 파리 생제르맹 베르나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

맨유는 전반 30분 루카쿠의 골이 또 나오면서 다시 앞서갑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한 골만 더 넣으면 안방에서 당한 1차전 0대 2 패배를 딛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 상황.


후반 추가시간 맨유 디오고 달로트의 오른발 슛이 파리 생제르맹 프리스넬 킴벰페를 맞고 나갔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킴벰페의 팔꿈치에 맞은 걸로 확인돼 맨유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습니다.

맨유는 래슈퍼드의 페널티킥 골로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습니다.

로마와 포르투의 맞대결에서도 역전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 2로 졌던 포르투는 안방 2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연장 후반 12분 로마의 알렉산드로 플로렌치가 포르투의 페르난도를 잡아당기는 동작으로 비디오판독에 이은 페널티킥이 나왔고, 포르투는 8강으로 가는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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