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목우촌 음성공장 암모니아 배관 들이받은 화물차 기사 조사
입력 2019-03-07 16:03 
파손된 암모니아 가스 밸브 [사진제공 = 연합뉴스]

경찰이 충북 음성 육가공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누출사고와 관련해 가스 배관을 들이받은 화물차 기사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경찰서는 7일 금왕읍 농협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에서 물건을 납품하고 돌아가던 25t 윙바디 트럭을 몰던 운전기사 A(39)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가스 누출된 공장 내부 [사진제공 = 연합뉴스]
운송업체 직원인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목우촌 공장에서 팔레트(화물 운반대)를 하적한 뒤 적재함 덮개를 연 채 주행하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들이받았다.
암모니아 누출 현장 들어가는 소방대원들 [사진제공 =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가스 배관의 일부가 파손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목우촌 음성공장 안전관리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안전관리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