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상직 이사장 "올해 370여개 기업 월드클래스로 육성"
입력 2019-03-07 15:12 

"세계 42개국에 포진해 있는 중진공의 127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 37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해외민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수출이 감소하며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 글로벌혁신성장센터와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거침없이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과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민간 전문법인으로, 중진공은 2001년부터 매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지사 역할을 대행해 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해외민간네트워크는 42개국 120개사였으나 중진공은 올해 7개를 추가했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5개년 간 총 1630개사를 지원해 25억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중진공은 오는 8일 해외민간네트워크 127개와 해외지사화사업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200개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일대일 개별 매칭상담회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상담을 통해 개별 기업특성에 맞는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직접 선택하고, 계약 체결 후 1년간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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