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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변숙희 대표 “투자사기 큰 피해, 전화위복 됐다”
입력 2019-03-07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여명의 눈동자 변숙희 대표가 투자사기로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배우 박민성, 김보현, 김수용, 테이, 이경수, 김지현, 문혜원 등이 참석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투자사기로 인해 공연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 처했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은 개막일을 3주 연기되면서도 2년간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결단을 통해 결국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수키컴퍼니 변숙희대표는 말씀을 안드려도 다 아실거다. 안좋은 상황이라 공연을 못할 상황까지 갔었다. 배우와 스태프가 어떻게든 올려야 하는 작품이라고 했고 힘을 얻었다.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는 방향이 많이 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히려 안 좋은 일이 전화위복이 됐다고 생각한다. 전 스태프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일간스포츠에서 연재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여옥 역에는 김지현, 문혜원이, ‘대치 역에는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이, ‘하림 역에는 테이, 이경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제공│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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