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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축물에 `미세먼지 저감` 광촉매 도료 시범적용
입력 2019-03-07 14:32 
광촉매 기능 [자료 = SH공사]

서울시는 건축하는 공공건축물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유동인구와 창량통행 등 미세먼지 유발요인이 많은 서울 중구에서 올해 10월 착공하는 시네마테크(외벽면적 약 3500㎡)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의 외벽면적은 약 3500㎡로 외벽부분 전체에 광촉매 도료가 시공된다.
광촉매 도료는 지난해 SH공사 도시연구원의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실용화됐다. 건축물 외벽에 시공될 경우 주변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해 광분해하며 잔여물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 미세먼지가 제거되는 원리다. SH공사는 작년 아파트 일부에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현재 모니터링 중에 있다.
시는 현재 모니터링 중에 있는 광촉매 도료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결과에 따라 시에서 건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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