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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680억원 규모 미국 가스발전소 PF 공동주선
입력 2019-03-07 11:22 

KB국민은행은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공동주선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미국 사모펀드 아레스(Ares-EIF)가 투자한 'Oregon Clean Energy 발전소' 리파이낸싱 신디케이션 대출 총 5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모집하는 공동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발전소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총 870MW 규모의 최신식 가스복합화력발전소다.
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주선기관인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즈와 함께 공동주선기관으로 참여해 총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배정된 1억5000만 달러 중 3000만달러는 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1억2000만 달러는 KB금융그룹 계열사(KB증권, KB생명)를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통해 재매각(Sell-down)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 발전·에너지 PF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뉴욕 투자은행(IB) 유닛을 통해 현지 사업주와 주선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글로벌 IB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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