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분양 지식산업센터 관심…규제 몰린 주택시장 반사이익
입력 2019-03-07 09:54  | 수정 2019-03-08 14:02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에 따라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이 주춤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여파가 적은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오피스보다 전문적인 설계가 적용된데다 임대료까지 저렴해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타 지역으로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잇는 교통망을 갖춘 곳이 좋다. 고속도로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인근 협력업체와의 시너지효과,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 환경도 갖출 수 있어서다.
중소기업들과 투자자가 주목하는 지역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안양 등지다.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인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선 '동광비즈 타워 별내'와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로 구성된다. 향후 경춘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개통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개통 예정) 3중 역세권 입지를 갖출 경우 대중교통여건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는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지상 6층까지 5t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호실)이 적용된다.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이동 및 하역 보관도 편리하다.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가 들어선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6696㎡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4층까지 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호실)과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이동 및 하역 보관이 편리하다. 지상 1층엔 화물전용차량 주차장 및 하역장도 설치된다. 기숙사는 4.5m 층고의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가 적용됐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12-2·3블록에는 '하남미사 U테크밸리'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8만8520㎡, 지하 4층~지상 10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개동은 지식산업센터, 별동 1개동은 기숙사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연장선 덕풍역(2020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들어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가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있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신중동 더퍼스트'는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근생시설(지상 1층), 기숙사(지상 10~13층)도 함께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과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의 이용이 쉽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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