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칠성, 액면분할은 시장 가치 정상화 노력"
입력 2019-03-07 08:51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에 대해 액면 분할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오늘 28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축소하는 액면분할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수가 10배 늘어나 고가주로서 소액주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액면분할은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이어 시행되는 것으로 그룹차원의 시장 가치 정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그룹이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그룹 투명성을 강화시키는 한편 각 자회사의 배당 증가, IR 활동 강화, 주식 유동성 보강 등으로 신동빈 회장 체제하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맥주의 과세 기준을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인데 종량세로 변경될 경우 국산 맥주는 현재보다 세금이 같거나 약간 하락하지만 수입 맥주는 세금 부담이 커진다"라며 "역차별을 받고 있던 국산 맥주의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