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주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입력 2019-03-07 08:39  | 수정 2019-03-07 08:48
충남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사진=MBN

충남 공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6시 54분쯤 공주 옥룡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4살 A 씨와 7살 작은아들은 거실에서, A 씨 아내와 8살 큰아들은 안방에서 각각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 씨의 형은 동생이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갔다가 동생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거실에서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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