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회복…숨통 트이나
입력 2019-03-07 08:22  | 수정 2019-06-05 09:05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18분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9㎍/㎥로, '보통' 수준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에 해당합니다. 이보다 높으면 '매우 나쁨'입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시만 해도 81㎍/㎥로, '매우 나쁨'이었으나 차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경기(57㎍/㎥), 인천(51㎍/㎥), 울산(46㎍/㎥), 전남(54㎍/㎥) 등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대체로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충북(98㎍/㎥), 대구(96㎍/㎥), 세종(92㎍/㎥), 대전(84㎍/㎥), 부산(84㎍/㎥), 전북(82㎍/㎥) 등은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오전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내일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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