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좀 쉬겠네…얼마만인가!"… 서울 출근길 초미세먼지 `보통`
입력 2019-03-07 07:55 
미세먼지에 갇힌 고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19.3.6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일 숨쉬기조차 두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던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7일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9㎍/㎥로, '보통'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에 해당한다. 이보다 높으면 '매우 나쁨'이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시만 해도 81㎍/㎥로, '매우 나쁨'이었으나 차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7시 현재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31㎍/㎥로, '보통' 수준이다. 경기(57㎍/㎥), 인천(51㎍/㎥), 울산(46㎍/㎥), 전남(54㎍/㎥) 등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대체로 농도가 낮아졌다.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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