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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30-10'…모비스, 우승까지 -2
입력 2019-03-07 07:00  | 수정 2019-03-07 07:57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농구의 모비스가 라건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꺾었습니다.
모비스는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규리그 1위와 3위의 대결답게 초반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모비스가 라건아와 쇼터의 활약으로 점수를 쌓아가자 LG는 김종규와 메이스 트윈타워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승부는 3쿼터 들어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LG가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내는 사이, 모비스는 라건아와 쇼터의 골밑 공격에 오용준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 중반 들어 LG를 무득점으로 묶은 모비스는 라건아와 함지훈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15점차 완승,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3.5게임차까지 벌린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30득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친 라건아는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 인터뷰 : 라건아 / 울산 현대모비스
- "LG가 플레이오프 때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고, 동료들이 다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과 오리온이 만난 잠실에선 오리온이 최진수와 먼로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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