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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목식당’ 거제도 보리밥&코다리찜, “단맛없고 쓰다” 거제도민 시식단 혹평
입력 2019-03-07 0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리밥&코다리찜 가게게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거제도 지세포항 보리밥&코다리찜집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아래 지역 특색을 운운하며 입맛 논쟁을 벌인 보리밥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거제도민을 대상으로 음식 비교를 제안했다. 또 백종원은 고무장갑사용법과 생선보관법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교정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보리밥 사장님은 조리법을 바꾼 나물을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나물 맛에 감탄한 백종원은 확실히 음식솜씨가 좋으시네”라고 칭찬했다. 특히 백종원은 된장에 무친 방풍나물이 일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과 사장님이 상황실로 이동한 가운데 거제도민의 시식이 시작됐다. 도민들은 동치미, 나물 등 밑반찬이 맛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식단은 메인메뉴 코다리찜에 대해 간이 안 배어있다. 뭔가 부족한 맛이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또 시식단은 코다리찜은 달짝지근하니 매워야해. 이건 그 맛이 안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시식단을 평소 알고 지낸다는 사장님은 저 집은 좀 달게 먹는 집이에요. 저 분 내가 잘 알거든”라고 둘러댔다.
이어 시식단은 코다리찜에서 쓴 맛까지 난다”며 쓰니까 물만 자꾸 먹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전국 식당을 다니다보면 지역 입맛에 대한 논쟁이 있어요”라며 그런데 맛있는 건 다 똑같은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에 사장님은 이것도 공부예요. 대표님이 한 말씀 해주는 게 저한테는 공부예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의 달라진 태도에 백종원은 쓴맛이 있고 단맛이 없다는 걸 알았으니 우리가 거기에 맞춰서 도전을 해보자고요”라고 사장님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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