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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샤잠!’→‘헬보이’, 히어로 몰려 온다[MK무비]
입력 2019-03-05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캡틴 마블'이 예매량만 무려 32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광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파 히어로들이 잇따라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5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6일 개봉하는 '캡틴 마블'은 87.5%의 예매율을 기록,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예매율(1.9%)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예매관객수도 32만 3837명으로 마블 솔로 무비 사상 가장 높은 예매 관객수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그 뒤는 새로운 히어로 ‘샤잠!이 4월 초 출격한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겉은 어른 히어로이지만 속은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인싸 영웅이 펼치는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최근 ‘아쿠아맨과 ‘컨저링 유니버스를 통해 흥행의 제왕으로 우뚝 선 제임스 완에게 발탁돼 ‘라이트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천재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토르: 다크 월드 제커리 레비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아역 배우 애셔 에인절과 영화 ‘그것으로 얼굴을 알린 잭 딜런 그레이져, 그리고 ‘킹스맨 마크 스트롱이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영화에는 배트맨, 아쿠아맨, 원더 우먼 등 슈퍼히어로와 관련된 요소들과 더불어 ‘빽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 ‘슈퍼맨, ‘빅까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인기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가 담겨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을 초특급 어드벤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드풀 ‘베놈을 이을 ‘다크 히어로, ‘헬보이 역시 만날 전망이다.
오는 4월 북미 개봉하는 ‘헬보이는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으로 불리우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봉 역시 4월께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리부트 된 영화는 전 세계를 집어 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으로, 주인공 헬보이는 지옥에서 소환됐지만 스스로 악마의 뿔을 자르고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가 된 캐릭터다.
생각보단 행동이 앞서는 헬보이는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팔 주먹과 총으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블러드 퀸을 비롯한 초자연적 빌런들과 대결하며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자신을 길러준 B.P.R.D(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의 수장 브룸 교수 앞에서는 의외의 잔망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한층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 말이 필요 없는 스케일과 농도 짙은 코미디, 원작의 분위기 안에서도 차별화된 무기로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선과 악이 뒤섞인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이 국내 배급을 맡은 만큼 한국에서도 4월 개봉이 점쳐지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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