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극전사들 '금빛' 환희의 순간
입력 2008-08-24 20:49  | 수정 2008-08-24 20:49
【 앵커멘트 】올림픽 태극 전사들의 우승 장면은 보고 또 봐도 감동을 자아냅니다.금메달리스트들의 '환희의 순간'을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작부터 통쾌했습니다.예선부터 결승까지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향해 달려온 유도 최민호 선수.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어린 박태환 선수의 금빛 물보라는 온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셨습니다.400m 우승에 이어 펠프스와 대결한 200m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수영사를 다시 썼습니다.효자 종목인 양궁도 제 몫을 해줬습니다.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금빛 화살을 쏘며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한을 품은 것 같이 날렵한 눈매의 진종오 선수.마지막 한발 속에, 4년 전의 아쉬운 금메달을 만회하려 절치부심한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스쳐 지나갑니다.사재혁은 남자 역도 16년의 한을 풀었습니다.세계를 들어 올린 여자 장미란.금빛 바벨을 머리 위로 치켜든 순간,온 국민이 함께 손을 높이 들어 만세를 외쳤습니다.이효정, 이용대 연상 연하 커플의 금빛 스매싱도 빛났습니다.태권전사들도 네 체급 금메달을 석권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파죽의 8연승을 내달린 한국 야구팀.13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표팀에 한국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안겼습니다.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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