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 주 재계는…이건희 전 회장 항소심 첫 공판
입력 2008-08-24 12:04  | 수정 2008-08-25 07:36
【 앵커멘트 】한 주간 재계 일정을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25일) 열리고, 26일에는 고 최종현 SK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이 개최됩니다.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와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이 오늘(25일)부터 시작됩니다.검찰 측에서 공소사실의 변경 없이 항소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1심의 치열했던 법리 공방이 항소심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특히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난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의 시가 적정성이 최대 쟁점입니다.SK그룹은 26일 고 최종현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을 갖습니다.최태원 회장은 경기도 화성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나서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10주기 추모식에서 미래 10년을 위한 그룹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최 회장은 또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반기 경영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하반기에 11조 원 투자와 4천5백 명 채용계획을 밝힌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섭니다.특히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략기지 역할을할 브라질 공장부지 선정 문제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올해 초 신규투자 2조 원과 3천 명 고용계획을 밝혔 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번 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투자, 고용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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