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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페즈, K리그 외인들이 예상한 2019 외인 MVP
입력 2019-02-27 23:27 
K리그 외국인선수들은 전북 현대 로페즈가 2019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 출신 로페즈(전북 현대)가 K리그 외국인선수가 뽑은 2019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칠 외국인선수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지난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아카데미-외국인 선수 과정 중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칠 외국인선수로 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아직 K리그가 낯선 선수들을 제외한 총 15명 외국인선수가 참여했다. 중복 투표도 가능했다.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밝은 로페즈는 올해 5년차 K리거다.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121경기에 출전해 41득점 26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전북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로페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6년) 및 K리그 우승 2회(2017·2018년)을 이끌었다. 지난해 8월에는 전북과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네게바(경남 FC), 에드가(대구 FC), 주니오(울산 현대), 찌아구(제주) 완델손, 데이비드(이상 포항 스틸러스)는 6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구의 FA컵 우승을 견인한 세징야(대구)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로 뽑혔다.
대구에서만 3시즌을 보낸 세징야는 통산 88경기 26득점 26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11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 불고기를 꼽았다. 치킨, 비빔밥이 뒤를 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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