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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도로공사 추격에 ‘승점 5차’ 벌린 선두 흥국생명 [V리그]
입력 2019-02-27 22:00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27일 IBK기업은행을 3-2로 꺾으며 2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5차를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6연승을 달렸으나 선두 흥국생명은 다시 앞서 나갔다. 그나마 간극이 승점 6에서 5로 좁혀졌다.
흥국생명은 27일 가진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와의 원정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세트스코어 3-2(24-26 25-17 25-15 21-25 15-10)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이 2세트부터 잦은 범실로 자멸하면서 흥국생명이 승점 3을 따는가 싶었으나 4세트 들어 상당히 고전했다.
5세트에서도 2점차 리드를 했으나 번번이 IBK기업은행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9에서 이재영과 김미연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한 데다 어나이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5점을 잇달아 따냈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사이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18연패로 몰아넣었다.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의 완승이었다.
18승 9패(승점 51)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힐 경우 승점 4차로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안정된 수비와 이재영(25득점)의 막판 대활약으로 승리하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 흥국생명은 19승 8패로 승점 56을 기록했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3월 6일에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승점 1 추가에 그친 IBK기업은행(승점 47)은 3위 GS칼텍스(승점 48)를 앞지르지 못했다.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2경기씩 남았으나 맞대결은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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