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롯데센터는 미니 프레스센터…파리바게뜨는 간식 운영
입력 2019-02-27 19:30  | 수정 2019-02-27 20:31
【 앵커멘트 】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노이의 랜드마크 롯데센터하노이는 미니 프레스센터로 변신했고,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노이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65층, 272m 높이의 초고층 건물 롯데센터하노이.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는 MBN과 CNN 등 국내외 방송사들의 현지 세트가 꾸려지며 미니 프레스센터로 변신했습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깜작 방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노이의 랜드마크이자 국내 기업이 지은 롯데센터를 찾아 개혁개방에 대한 의지와 남북 경협 메시지까지 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전망대를 찾아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상을 둘러봤습니다.

현지 프레스센터에 통 큰 무료 간식을 지원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SPC그룹 역시 큰 관심과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SPC 그룹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취재중인 언론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남북 평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라는 황해도 실향민 출신 허영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에 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현지 국내 기업들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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