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NG] 김정은 계속 숙소에…유치원 방문 가능성 열려 있어
입력 2019-02-27 17:21  | 수정 2019-02-27 18:41
【 앵커멘트 】
그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묵고 있는 하노이 멜리아 호텔로 가봅니다.
이수아 기자,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호텔에 있는 건가요?


【 기자 】
한 시간 전 전해드린 것과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멜리아인데, 보시다시피 경비는 삼엄하지만, 특별한 이동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북한대사관 방문 뒤로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핵심 실무진들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우선 이곳 시간으로 오전 8시, 우리 시간으로 10시에는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이 차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오전 하롱베이를 둘러본 뒤 이제 산업단지인 하이퐁 시찰을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박철 아태위원회 부위원장은 한 시간 뒤 외출했다 다시 호텔로 복귀했는데요.

김 위원장 만찬 동선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 나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양정상의 만찬까지는 이제 3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스케줄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특히 하노이 시내에 있는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 방문 가능성은 열려 있는데요, 여기서 13분 거리에 있습니다.

짧은 추가 일정을 소화하고 만찬길에 오를 가능성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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