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호갑 중견련 회장 3연임 일성 "중견기업, 4차 산업혁명 `등뼈`로 발전시킬것"
입력 2019-02-27 17:20 

2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호갑 회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회장은 2013년 2월 제8대 회장, 2016년 2월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이번이 3연임째다. 그는 연임 소감에서 "두 번의 임기 중 경제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진력했지만 현장에서 만족할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지는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지탱해 온 경제의 '허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세우는 '등뼈'로 중견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이라는 중견기업계의 애정 어린 채찍질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육성'을 두 축으로 2014년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인정이자 경제 발전을 위한 긴급한 요청"이라며 "새로운 임기 동안 '특별법'의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견인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모든 정부 부처, 국회,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2년까지 2월가지 중견련 회장을 맡게된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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