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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FIFA 인증’ EPTS 핏투게더와 파트너 협약
입력 2019-02-27 17:0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IFA 인증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와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와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EPTS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수요가 독일, 잉글랜드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까다로운 인증 절차(IMS)를 도입해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만 공식 경기에 사용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핏투게더는 지난해 8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오코치에 대해 전 세계 웨어러블 EPTS 중 네 번째로 FIFA IMS 인증을 받았다.
그 동안 국내 구단이 해외 스포츠과학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비용 및 절차 등 어려움이 따랐다.
핏투게더의 FIFA IMS 인증으로 국제 축구과학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첨단 기술의 도입 장벽을 한 단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핏투게더는 향후 3년간 K리그의 공식 EPTS 파트너로서 GPS를 통한 신체정보, 위치 기반 데이터 취합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은 체계적이고 정량적인 선수단관리가 가능해진다. 연맹도 지도자 교육 커리큘럼 활용 및 팬들을 위한 부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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