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장관 "평화 만드는 과정이라도 군의 임무에는 변함 없어"
입력 2019-02-27 16:5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7일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의 임무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육군사관학교(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사 제7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화가 일상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제는 우리가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때"라며 "그 옛날 우리 군의 선배들은 나라를 잃고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어 이 땅에 발 둘 곳이 없는 상황에서도 멀리 만주와 상해 등지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결성하여 끝까지 저항했다. 그분들의 불굴의 기상은 국군의 뿌리가 되었고, 호국영웅들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는 '위국헌신'의 육사 정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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