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헬스케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출시
입력 2019-02-27 15:48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자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인 '케이캡정(K-CAB Tab)'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케이캡정이 내달 1일자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시 보험 급여를 인정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차세대 계열로 알려진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지난해 7월 P-CAB 계열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모두 허가를 받았다. 케이캡정은 빠른 약효발현과 복용 첫 날부터 최대 위산분비 억제, 야간 위산분비 억제 등이 특징이다.

케이캡정을 하루에 한 번 1정 복용한 경우 1시간 내에 약효가 나타났고, 야간에도 위내 pH를 4 이상으로 유지해 야간 위산 분비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또 케이캡정은 복용 첫 날, 위 내 pH가 4 이상 유지되는 시간이 14일째와 유사하는 등 첫날부터 최대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중국 뤄신(Luoxin)과 총 9529만 달러(약 1143억 원) 규모의 케이캡정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베트남 비메디멕스와 베트남 진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멕시코 카르놋과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8400만달러(약 1008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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