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휴먼다큐 사노라면' 고집불통 부자, 산에서 전쟁 치른 까닭은?
입력 2019-02-27 15:39  | 수정 2019-02-27 15:44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진=MBN 방송 캡처

감 농사를 짓는 고집불통 부자가 한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어제(26일)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에는 4대째 전북 완주에서 감 농사를 짓는 배선농 씨와 귀농 3년 차인 아들 배두현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아버지 선농 씨는 감 농사도 모자라 토종닭과 고로쇠, 식당, 민박까지 운영하는 베테랑입니다.

반면, 아들 두현 씨는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버지가 벌여 놓은 일에 치여 손도 못 대는 신세가 된 두현 씨는 원래 하던 일이나 잘했으면 하는 아버지와 매일 의견 차이로 전쟁을 치릅니다.

결국 고집불통 부자는 손발이 맞지 않아 해발 1,000m가 넘는 산속에서 폭발하고, 선농 씨는 아들에게 "나 오늘 너하고 일 못 하겠다"며 산을 내려갑니다.

결국 터덜터덜 아버지를 따라 내려온 두현 씨는 아버지의 심경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BN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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