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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대화의 희열2` 이야기에 집중한다, 대화의 마법은 ing
입력 2019-02-27 14:55  | 수정 2019-02-27 15:36
유희열-김중혁-신수정-신지혜-다니엘 린데만(왼쪽부터). 사진|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화의 희열2이 다시 한번 대화의 마법을 들려준다. 새로운 게스트와 한층 더 깊은 이야기로 돌아온 ‘대화의 희열2가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까.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KBS2 ‘대화의 희열 시즌2(이하 대화의 희열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수정 PD를 비롯해 가수 유희열,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기자 신지혜가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10명의 게스트와 깊은 대화를 나눴던 ‘대화의 희열이 시즌2로 돌아온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 제작진의 간섭과 예능적 장치 없이 테이블 위에서 오가는 진솔하고 깊은 ‘대화에 집중하며 호평 받았다.
시즌1 MC인 유희열,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에 이어 새로운 멤버 신지혜가 합류해 한층 더 편안하고 풍성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신수정 PD는 시즌2가 확정되면서 외연과 내연으로 확장해야 했다. 신지혜가 합류했고 MC 구성에서 다양한 시선이 욕심났다. 성별도 여성이고, 직업도 기자고, 나이도 어리다. 조금 더 다양해지는 부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연적으로 들어가면 시즌2에는 조금 더 현장성을 담고 싶어서 게스트 쪽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형태를 취하려고 한다. 그분들의 홈그라운드라든가 직장이라든가 공간에 의미를 둬서 찾아가는 느낌을 취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수정 PD는 MC들에 대해 합은 첫 녹화때부터 잘 맞았다. 신지혜 기자가 재미있고 건강한 친구여서 다행히 트러블 없이 네 분의 합이 잘 맞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희열 역시 신지혜 기자는 불편할 수도 있는, 민감한 질문을, 날이 선 질문을 물어줬다. 시즌1과는 다른 느낌으로 불을 붙이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굉장히 힘이 된다”며 칭찬했다.

또한 신수정 PD는 시즌2에서도 ‘토크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테이블 토크로만 가겠다는 것보다 더 좋은 의미를 발견해준 것 같다. 한 번 더 프로그램을 이렇게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많이 버리고 테이블 위에 오가는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희열도 시즌2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유희열은 우리 프로그램은 이야기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나. 자기 안에 쌓인 묵은 이야기들은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규칙이 없다.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과 대화의 결이 어떻게 튈지 모른다. 그 점이 제작진이 고민하고 신경 써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다. 게스트가 나와서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세상에 나누고 싶다.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며 기적적으 다시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대화의 희열2 첫 게스트로는 요리 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출연한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이기도 한 백종원은 현재 요식업계와 방송계를 접수하며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유희열은 백종원에 대해 진짜 똑똑한 사람이구나 본인의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논리도 명확하게 본인의 이야기 속에 담겨있다. 사업가로 어떻게 실패하고 성공하고 어떻게 그걸 연결고리로 삼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신기할 정도로 대화가 흘러갔다.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스트다. 이게 과연 압축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이야기가 쏟아졌다”고 첫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신수정 PD는 도무지 압축이 안돼서 2회 분량이 나갈 것 같다. 테마별로 정리해서 나갈 것 같다. 1회는 백종원이라는 인물이 너무 신기하다.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전문가처럼 보이고 능수능란하지 않나. 백종원의 탄생에 대해 다룬다. 2회는 장사나 경영 쪽으로 가서 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의 희열2는 어디서도 듣지 못한 백종원의 인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대화의 마법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는다.
‘대화의 희열2는 3월 2일 오후 10시 45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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