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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에 달(MOON)이 떴다…김경문 감독, 삼성-LG 현장방문 [오키나와 스케치]
입력 2019-02-27 13:49  | 수정 2019-02-27 13:51
김경문(가운데)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LG간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양팀 감독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아카마에 달(MOON)이 떴다. 김경문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27일 삼성과 LG의 연습경기 관전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삼성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찾았다.
김 감독의 첫 국내팀간 연습경기 관전. 지난 22일 오키나와에 입국한 김 감독은 며칠 간 일본팀들의 시범경기를 지켜봤고 27일부터 3월1일까지는 다섯 경기가량 국내팀간 경기를 지켜본다. 27일은 삼성-LG전을 살펴보고 28일과 1일은 동시에 열리는 두 경기를 오가며 관찰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1일 귀국한다.
흔들리던 대표팀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 김 감독은 지난 한 달 코칭스태프 인선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빠르게 오키나와로 입성, 라이벌 일본팀 전력분석 및 KBO리그 핵심선수들의 몸상태와 기량점검에 나섰다. 구단 감독들을 만나 향후 협조를 요청하기도 할 예정이다.
27일 삼성 LG간 연습경기 관전을 위해 아카마 구장을 찾은 김경문(가운데) 감독이 김한수 삼성 감독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이날 김 감독은 경기 시작 20분전인 12시40분가량 아카마 구장에 도착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련된 장소서 류중일 LG 감독, 김한수 삼성 감독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한데 모인 세 사람은 덕담과 인사로 그간의 근황과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강민호 등 일부 선수들도 김 감독을 찾아 정중히 인사를 전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김 감독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인사를 마친 김 감독은 직접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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