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미 비방 벽보, 전주 이어 서울에서도 발견…수사 착수
입력 2019-02-27 11:50  | 수정 2019-03-06 12:05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가 전주에 이어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도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6시 50분쯤 종로구 명륜동3가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장관 공개처형'이라는 제목의 벽보 3장이 게재됐습니다.

이를 신고한 시민은 "오전에 버스를 탈 때만 해도 정류장에 아무것도 안 붙어 있었는데, 저녁에 다시 가 보니 없던 벽보가 나붙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근처 CCTV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을 파악하는 한편 벽보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벽보는 어제(26일) 오후 7시 36분쯤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붙은 벽보와 똑같은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로 30㎝, 세로 50㎝ 크기 벽보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방을 담은 글이 적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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