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프레시웨이, 강남세브란스병원 급식점포 HACCP 인증
입력 2019-02-27 10:21 
강남세브란스병원 급식점포 HACCP 인증패.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급식 점포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는 병원급식 점포가 HACCP 인증을 받은 건 2007년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HACCP은 식품의 생산부터 음식을 섭취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생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밝혀내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뜻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HACCP 지정을 위해 저염식과 당뇨식 등 환자용 식단에 들어가는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토는 물론 ▲세척·소독 ▲가열 등의 열처리 ▲보관·배식 ▲식기·세척 및 소독 등의 모든 관리 포인트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00여 개의 병상 규모와 4000여 명에 육박하는 외래 환자가 이용하는 국내 대표 대형병원 중 하나인 만큼 HACCP 제도의 정착과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위생안전팀 관계자는 "병원 등의 시설물 HACCP은 사후 관리가 되지 않을 때에는 무효가 되기도 한다"며 "연세세브란스병원 급식 점포의 HACCP 인증을 12년째 유지하고 있는 위생관리 노하우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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