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빅뱅 승리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 자진출두…마약검사 받겠다"
입력 2019-02-27 09:41  | 수정 2019-02-27 10:04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마약 유통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승리는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냈다.
승리는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YG 역시 승리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는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버닝썬 내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수사해왔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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