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서 난동 부린 40대 붙잡혀…출동한 경찰 목 조르기도
입력 2019-02-27 09:40  | 수정 2019-03-06 10:05

시내버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로 49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오후 6시 30분쯤 광주 송정역 앞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한 뒤 운전 중인 시내버스 운전기사 49살 B 씨를 폭행할 것처럼 위협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자리에 앉지 않고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다 "자리에 앉아달라"는 운전기사 B 씨의 말에 격분해 이러한 일을 벌였습니다.


A 씨는 버스에 있던 걸레 자루를 부러뜨리고 운전 중이던 B 씨를 때릴 것처럼 행패를 부렸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반항하며 경찰관의 목을 조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