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노조, 27일 산은 앞에서 `회사 매각 반대` 상경집회
입력 2019-02-27 09:01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27일 상경투쟁에 나선다. 산업은행이 회사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넘기는 데 대한 반발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전체 노조원 5600명 중 10% 정도인 500여명은 이날 상경해 오후 3시 금속노조와 함께 산업은행 건물 앞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연다.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30여명도 상경해 집회에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을 넘기는 밀실·특혜 매각을 당장 중단하고 매각에 노동자 참여,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의 회사 매각 결정에 맞서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뒤 4시간 부분파업, 거제시내 집회 등으로 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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