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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차그룹, 엘리엇과 주총 표대결로 주주환원 강화"
입력 2019-02-27 08:42 

KB증권은 현대차그룹에 대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주총회 표결 경쟁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27일 진단했다.
다음 달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총에서는 현 경영진과 엘리엇이 각각 제시한 배당,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의안을 두고 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강성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엘리엇 측이 모두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주주를 설득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경쟁이 이어짐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주주환원 정책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3년간 배당 1조1000억원, 자기주식매입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전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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