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북정상회담] 北매체 "김정은, 실무대표단 접촉 결과 보고받아"(종합)
입력 2019-02-27 07:40 
동당역 도착한 김정은 (하노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베트남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2.2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see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실무대표단의 접촉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조미 수뇌회담(미북정상회담) 실무대표단의 사업 정형을 보고받으셨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는 멜리아 호텔에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해 조미(미북)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촉 정형을 구체적으로 청취하셨다"고 전했다.
실무대표단의 보고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호텔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측과 실무협상을 하지 않고 중국 접경 량선성 동당역으로 김 위원장을 마중 나갔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김 위원장과 대면해 구체적인 보고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앙통신은 '정상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언급해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진행하시게 되며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된다"며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도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주재국과의 사업을 잘해 김일성 주석 동지와 호찌민 주석께서 친히 맺어주시고 발전시켜온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통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베트남 도착 보도

(하노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2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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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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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베트남 도착 보도

(하노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2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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