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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급 새 야구장 창원NC파크 28일 준공…2만2000명 규모
입력 2019-02-27 07:29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에 메이저리그급 새 구장이 탄생했다.
경남 창원시는 NC구단이 홈구장으로 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오는 28일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5월 21일 첫 삽을 뜬지 약 3년 만에 공사가 끝났다.
새 야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2만2000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석 기준으로 잠실·문학·사직구장(각 2만5000석)보다 조금 적고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7000석)보다 크다.

특히 창원NC파크는 국내 야구장 중 처음으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후에는 내·외야는 물론, 이동 중에도 경기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모든 곳에서 필드를 바라볼 수 있다.
관중석과 필드 거리는 14.7m에 불과해 다른 구장에 비해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다.
조명은 친환경적이면서 순간 점등이 가능해 각종 이벤트나 행사에 유리한 LED를 적용했다.
NC 새 야구장 건립에 국비 155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15억원, NC다이노스 분담금 100억원 등 1270억원이 들어갔다.
창원시는 3월 18일 시민, 야구팬을 새 야구장으로 초청해 시민화합 축제와 개장식을 한다.
새 야구장 첫 공식 경기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인 3월 23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NC가 삼성라이온즈를 불러들여 첫 경기를 치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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