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악관 "1박 2일 동안 최소 5번 만나"
입력 2019-02-27 07:00  | 수정 2019-02-27 07:15
【 앵커멘트 】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박 2일 동안 최소 5번 이상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일치기'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4시간 45분가량의 회담을 했는데, 이번엔 더 여유있게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7일) 만찬 회동으로 시작되는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

백악관은 1박 2일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소 5차례 이상 만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일(28일) 오전 단독 정상회담과 오찬, 오후 확대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공동성명 서명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통역만 배석해 만남을 갖고. 오찬 후 확대 정상회담은 두 정상 외에 '3+3'인이 배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회담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용호 외무상, 존 켈리 당시 비서실장과 리수용 부위원장이 각각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카펠라 산책' 같은 깜짝 이벤트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6월 12일)
-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었고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매우 긍정적입니다."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실질적인 회담시간은 4시간 45분가량.

이번 정상회담이 시간적으로 더 여유가 있는 만큼, 실제 이런 모습이 포착될 가능성도 커진 겁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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